1967년, 서울 청계천 세운상가 개관식 날의 풍경

1967년 7월 26일, 서울 종로구 장사동의 청계천 부근에 위치한 세운상가(世運商街) 지구에서 먼저 개관한 현대상가가 준공식을 마치고 손님을 맞고 있다. 개관식 날이라 그런지 제품은 그다지 많지 않고, 고객과 직원들 모두 쑥스러운 듯 카메라를 피하는 모습이다. 1  

1967년 7월 26일, 서울 종로구 장사동의 청계천 부근에 위치한 세운상가(世運商街) 지구에서 먼저 개관한 현대상가가 준공식을 마치고 손님을 맞고 있다. 개관식 날이라 그런지 제품은 그다지 많지 않고, 고객과 직원들 모두 쑥스러운 듯 카메라를 피하는 모습이다.

과거 서울의 랜드마크로 초호화 주상복합건물이었던 세운상가는 경제성장과 함께 발전하다가 1980년대 PC산업의 호황으로 정점에 이르렀다. 이후 건물이 노후화되면서 재개발이 논의되기 시작했고, 정권에 따라 철거와 존치를 오가다가 2022년 4월 21일 발표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에 따라 철거가 예정되어 있다.

사진 속 현대상가는 2009년에 먼저 철거되었으며, 현재 해당 부지는 녹지로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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