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 조선인 여성들의 방한모 ‘아얌과 조바위’

조선인 여인이 머리에 쓰고 있는 방한모는 '조바위'이다. 조바위와 아얌의 차이는 귀를 가리느냐 마느냐로 확연히 구별된다. 1

1926년 2월과 3월 사이에 경성을 방문한 영국의 사진작가 제임스 디어든 홈즈(James Dearden Holmes, 1873~1937)의 사진 속에 있는 조선인 여인들의 모습.

종로구에 있는 보물 제1881호 창의문(彰義門)을 우산을 든 한 조선인 여인이 지나오고 있다. 지나쳐 올라가는 양장을 입은 여성은 아마도 사진작가의 일행으로 추정된다.

조선인 여인이 머리에 쓰고 있는 방한모는 ‘조바위‘이다. 조바위와 아얌의 차이는 귀를 가리느냐 마느냐로 확연히 구별된다.

조선인 여인이 머리에 쓰고 있는 방한모는 '조바위'이다. 조바위와 아얌의 차이는 귀를 가리느냐 마느냐로 확연히 구별된다. 3


경성의 상점거리를 지나가는 조바위를 쓴 여인. 뒤편으로 라이온치마(치약)광고가 보이고 있다.

조선인 여인이 머리에 쓰고 있는 방한모는 '조바위'이다. 조바위와 아얌의 차이는 귀를 가리느냐 마느냐로 확연히 구별된다. 5


거리의 한 모퉁이에서 떡을 파는 노점상과 이야기를 나누는 여성들. 뒤를 돌아보는 여성이 쓰고 있는 방한모가 귀를 가리지 않는 ‘아얌‘이다. 

아얌은 1910년대 후반부터 조바위의 유행에 밀려 점점 사라졌기에 1926년에 아얌을 쓰고 있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었다. (관련 글: 100년 전 여성들의 헤어스타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