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25-05-29 @13:15

2024년 FC 서울과 계약 당시 엄청난 연봉삭감으로 화제가 되었던 제시 린가드(Jesse Lingard). 정확한 연봉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EPL에서는 120~170억 원을 수령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2024년 기준 K리그 외국인 선수 최고액인 18억 2000만 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그런데 그의 에이전트가 한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FC 서울과의 자세한 계약 내용을 말하면서 실제 수령하는 금액은 연봉+@임이 드러났다.
인터뷰를 보면 티켓 판매, 굿즈 수익, 파트너십 수익의 일정 비율을 분배하는 조항이 삽입되었다는 것인데, 이를 통해 린가드는 상당한 액수의 연봉을 보전받은 것으로 보인다.
| 수익원 | 계산 방식 | 비율 |
| 티켓 수익 | 총관중 50만 명 × 티켓가 25,000원(평균) | 7.5% |
| 굿즈 수익 | 연간 350억 원 × 마케팅 기여도 | 5% |
| 파트너십 | 계약금 120억 원 × 영향력 가중치 | 3% |
실제 분배율은 NDA(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보호되기에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여러 사례와 비교해 볼 때 위의 표와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1. 티켓 수익:
총 티켓 매출: 501,091명×25,000원=1,252억 원
린가드 기여분: 1,252억×7.5%=93.9억 원
2. 굿즈 수익 분배:
유니폼 판매 증가율: 2023 대비 650% 증가
예상 굿즈 매출: 350억 원×6.5=2,275억 원
수익 기여분: 2,275억×5%=113.75억 원
3. 파트너십 수익
주요 계약: 빗썸(120억), 형지엘리트(80억)
계약 총액: 200억 원
수익 분배: 200억×3%=6억 원

| 구분 | 금액(억 원) | 비중 |
| 기본 연봉 | 18.2 | 8.3% |
| 티켓 수익 | 93.9 | 42.9% |
| 굿즈 수익 | 113.75 | 51.9% |
| 파트너십 | 6.0 | 2.7% |
| 총계 | 231.85 | 100% |
대략적으로 유추해 본 린가드의 총 수령액은 231억 8500만 원에 달한다. 이는 오히려 EPL에서 받았던 연봉보다 많은 액수. (한국 소득세 최고세율 45% 적용 시 순수입 127.5억 원)
총액만 보면 ‘역시 돈보고 왔네~’라고 할 수도 있지만, 사실 저 금액 중 보장된 금액은 기본 연봉 뿐이다. 린가드가 슈퍼스타라고 거만한 태도를 보였거나 팀 분위기를 와해시켜 성적이 곤두박질쳤다면 관중도 점점 줄어들고 티셔츠도 팔리지 않았을 것이므로 수입도 초라하게 줄어들었을 것이다. 즉 그의 이름값과 성실한 태도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린가드만 이익을 본 것이 아니다. 화제로 인한 관광수익과 구단가치 상승, 미디어 노출을 통한 인지도 상승 등 간접적인 경제효과로 인해 FC서울과 서울시가 얻은 이익도 막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린가드의 계약구조는 전통적인 연봉지급 체계를 넘어 팬덤경제의 직접적 수익분배 모델로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향후 K리그 구단이 또 다른 슈퍼스타를 영입할 수 있는 근거자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