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불사의 꽃, 라몬다 세르비카(Ramonda Serbica)

첫 번째 발견


식물학자 요시프 판치치(Josif Pančić, 1814~1888)는 세르비아를 빛낸 100대 위인에 선정되어 있는 인물로, 세르비아 남부에 있는 코파오니크(Kopaonik)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 ‘판치치피크(Pančić’s Peak)’가 바로 그의 이름을 딴 것이다.

 

2010년 4월 17일에는 구글에서도 요시프 판치치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구글 두들을 일시 교체했을 정도(아래 사진).

 

처음엔 착각이라고 생각한 파벨은 다시 한번 꽃을 건조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물 몇 방울을 건조된 꽃에 뿌리자 라몬다 세르비카는 보란 듯이 다시 소생하는 기적을 선보였다. 그해 러시아의 식물 잡지에는 이 이야기가 소개되었고, 이후 세르비아에서는 이 꽃에 '불사조 꽃(Serbian phoenix flower)'이라는 애칭을 붙여주었다. 1
▲ 요시프 판치치와 판치치 피크의 영묘


1874년 요시프 판치치는 세르비아에서 자생하는 아름다운 보랏빛 꽃을 발견하였고, 자생하는 지역의 이름을 붙이는 전통에 따라 ‘라몬다 세르비카(Ramonda Serbica)라고 칭한다.

 

처음엔 착각이라고 생각한 파벨은 다시 한번 꽃을 건조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물 몇 방울을 건조된 꽃에 뿌리자 라몬다 세르비카는 보란 듯이 다시 소생하는 기적을 선보였다. 그해 러시아의 식물 잡지에는 이 이야기가 소개되었고, 이후 세르비아에서는 이 꽃에 '불사조 꽃(Serbian phoenix flower)'이라는 애칭을 붙여주었다. 3
▲ 라몬다 세르비카(Ramonda Serbica)


라몬다 세르비카는 식물이 살아가기 불가능할 정도로 토양이 적은 곳이나 심지어 바위틈에서도 자생하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고, 이후 연구에 따르면 빙하기도 거치며 살아남은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었다.

 

그런데 수십 년 후, 라몬다 세르비카는 다시 한번 재발견되며 더 큰 놀라움을 주게 된다.

 

기적의 꽃


1928년의 어느 날, 러시아 국적의 식물학자 파벨 체르나브스키(Pavel Černavski)는 세르비아의 국경지대를 돌며 식물표본을 채집하였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탐험 기간 동안 힘들게 채집하고 건조한 식물표본들을 수집책에 정리하였고, 쉬는 도중 물을 마시다 실수로 그만 책에 물을 쏟고 말았다.

 

처음엔 착각이라고 생각한 파벨은 다시 한번 꽃을 건조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물 몇 방울을 건조된 꽃에 뿌리자 라몬다 세르비카는 보란 듯이 다시 소생하는 기적을 선보였다. 그해 러시아의 식물 잡지에는 이 이야기가 소개되었고, 이후 세르비아에서는 이 꽃에 '불사조 꽃(Serbian phoenix flower)'이라는 애칭을 붙여주었다. 5
▲ 완전 건조된 라몬다 세르비카


보통 이런 실수를 하게 되면 공들여 수집한 표본들은 엉망이 돼버리고 고생한 시간들은 허비하게 되기 마련이다.
허탈해하며 망가진 대부분의 표본들을 정리하던 순간 그는 자신의 눈을 의심스럽게 만드는 놀라운 발견을 한다.

 

완전히 건조된 상태였던 라몬다 세르비카. 즉 죽어있던 꽃이 다시 살아나 활짝 피어 있었던 것이다.

 

처음엔 착각이라고 생각한 파벨은 다시 한번 꽃을 건조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물 몇 방울을 건조된 꽃에 뿌리자 라몬다 세르비카는 보란 듯이 다시 소생하는 기적을 선보였다. 그해 러시아의 식물 잡지에는 이 이야기가 소개되었고, 이후 세르비아에서는 이 꽃에 ‘불사조 꽃(Serbian phoenix flower)이라는 애칭을 붙여주었다.

 

처음엔 착각이라고 생각한 파벨은 다시 한번 꽃을 건조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물 몇 방울을 건조된 꽃에 뿌리자 라몬다 세르비카는 보란 듯이 다시 소생하는 기적을 선보였다. 그해 러시아의 식물 잡지에는 이 이야기가 소개되었고, 이후 세르비아에서는 이 꽃에 '불사조 꽃(Serbian phoenix flower)'이라는 애칭을 붙여주었다. 7


현재 이 꽃은 세르비아의 국가 공휴일인 ‘제1차 세계대전 휴전기념일’의 엠블럼으로 사용되고 있다.

 

건조된(죽은) 상태에서도 부활하는 꽃처럼, 전쟁으로 완전히 잿더미가 된 폐허에서 부활한 세르비아를 의미하는 차원에서 창안된 것이다.

 

처음엔 착각이라고 생각한 파벨은 다시 한번 꽃을 건조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물 몇 방울을 건조된 꽃에 뿌리자 라몬다 세르비카는 보란 듯이 다시 소생하는 기적을 선보였다. 그해 러시아의 식물 잡지에는 이 이야기가 소개되었고, 이후 세르비아에서는 이 꽃에 '불사조 꽃(Serbian phoenix flower)'이라는 애칭을 붙여주었다. 9
▲ 세르비아의 공무원, 학생, 운동선수 모두가 착용


이처럼 아무리 극복하기 힘든 어려움이 있어도 물 몇 방울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끝없이 인내하다가 기적처럼 어둠 속에 꽃을 피우는 라몬다 세르비카의 모습은 괴롭고 힘든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교훈과 용기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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