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년, 맹수 조련사 ‘잭 보나비타’와 그의 사자들

당연하게도 이 맹수들은 100% 안전하지는 않았기에 잭 보나비타는 몸에 수많은 흉터들을 가지고 있었고, 1904년에는 뉴욕 코니아일랜드의 드림랜드(Dreamland)에서 개최한 사자쇼 도중 '볼티모어'라는 이름의 사자의 공격에 의한 감염으로 팔 하나를 잃기도 했다. 1


과거 맹수 조련사로 유명했던 잭 보나비타(Jack Bonavita, 1865~1917)는 수많은 사자들을 자유롭게 다루는 서커스로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며 ‘캡틴 잭(Captain Jack)’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위의 사진은 당시 그의 사자들을 주변에 배치하고 촬영한 기념사진.

 

당연하게도 이 맹수들은 100% 안전하지는 않았기에 잭 보나비타는 몸에 수많은 흉터들을 가지고 있었고, 1904년에는 뉴욕 코니아일랜드의 드림랜드(Dreamland)에서 개최한 사자쇼 도중 ‘볼티모어’라는 이름의 사자의 공격에 의한 감염으로 팔 하나를 잃기도 했다.

 

이후 그는 1913년부터 영화계에도 진출해 감독과 배우로 활동했는데, 작품에는 늘 야생동물이 출연했다.

 

하지만 1917년 3월 19일, 훈련시키던 북극곰이 보나비타를 공격하였고 이때 입은 치명상으로 인해 결국 사망했다. 성난 북극곰 역시 주변에 있던 경찰이 달려와 6발의 총알로 사살하면서 캡틴 잭과 동물들의 이야기는 비극으로 종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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